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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② 가족의 응원…'포기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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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들은 탐험이 지속될수록 지쳐가고 있었다.

3인 1조로 노를 젓는 대원들 사이에 호흡은 잘 맞아가지만, 시시각각 상황이 바뀌는 바다의 모습에 이제 체력적인 한계 뿐만 아니라 심리적 한계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물집과 화상때문에 로잉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14시간 이상 계속되는 장시간 항해에 예민함은 극에 달했다. 근육 파열에 땀띠까지 찾아왔다.

설상가상, 전선우 대원은 생리 주기가 와 닿아 컨디션이 뚝 떨어졌다.

바다 상태도 양호했지만, 이들은 모선으로 돌아오려했다. 결국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하룻동안 헛수고를 한 셈이다.

지쳐있는 이들에게 반가운 메시지가 도착했다.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다. 자식들을 걱정하는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 아빠를 응원하는 아이의 영상 메시지를 보며 이들은 마지막 힘을 내기로 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이들에게는 가족이 있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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