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각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실세장관'으로 불리는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청문회 시작에 앞서 의원들에게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는 이재오 후보자의 모습이 또한 인상적이었는데요.
깍듯한 인사가 통한 걸까요?
비교적 순조로운(?) 질의 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세계일보 백영철 논설위원의 칼럼을 들고 질의에 나섰습니다.
이 칼럼은 지난 11일자 '군기반장 이재오' 라는 칼럼으로 이재오 후보자가 2002년 6.13지방선거에서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의 불법선거운동 사실을 특종 보도한 언론사에 "얼마짜리 광고를 주면 되겠소" 라고 전화를 걸어 와 사실상 기사를 빼라는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싣고 있었습니다.
칼럼을 높이 치켜든 박지원 의원은 '광고 발언'을 기억하느냐고 물었지만 이 후보자는 "와전된 것 같다"며 외압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칼럼을 줄테니 가져가서 읽어보라" 며 호통을 치긴 했지만 더 이상 큰 목소리는 내지 않았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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