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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채용 소폭 늘린다

<앵커>

금융권이 하반기 공채에 들어갑니다. 경기회복 국면과 맞물려 대부분 예년보다 소폭 늘어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은행은 다음달 초 채용 공고를 내고, 지난해 하반기보다 100명 정도 채용규모를 늘린 3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반기에 정규직 350명을 뽑았던 신한은행은 다음달 중순 4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작년 하반기 180명을 선발한 하나은행은 올해 채용 규모를 200명으로 늘려 잡았고 농협도 5급 신규직원 200명 안팎을, 외환은행도 예년 수준인 100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에 200명을 뽑은데 이어 10월에 20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고, 산업은행도 10월말 예년 수준에서 신입행원을 채용합니다.

다만 최근 경영진이 바뀐 국민은행은 구조조정 작업 여파로 하반기에 정규직 채용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신입행원 임금을 20% 삭감했던 시중은행들은 올해 신입사원에게도 이를 적용합니다.

금융공기업도 잇따라 채용에 나서 금융감독원이 40여명, 예금보험공사가 20명, 주택금융공사가 15명을 선발합니다.

한국은행은 지방인재 채용을 늘리기 위해 모두 40명인 채용 예정인원의 20%인 8명을 지방 출신자로 뽑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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