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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동향]글로벌 경기 모멘텀 부재, 증시 '하방압력' 지속

■해외시장동향-하장청 한맥투자증권 스트레티지스트

기업실적과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술주들은 나름 선방하는 모습이다.

美 경기 둔화 움직임 가시화, 유럽·중국 경기회복 지연 인식 확산

지난 주 HP와 DELL의 무난한 실적과 더불어 M&A 호재가 겹쳤지만 글로벌 경제둔화 우려 지속으로 경기회복의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지수 회복은 역부족이었다. 지난 목요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 여파와 필라델피아 제조업경기 위축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투자심리 회복을 이끌어낼 만한 재료가 부재한 상황이다.

JP모건은 글로벌 경기회복 모멘텀 약화를 근거로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에서 9.8%로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8.8%에서 8.6%로 하향 조정하였다. 미국의 경기 둔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유럽 및 중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재료 자체가 부재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 유로화 약세 불가피 판단

미국 달러화가 글로벌 경기우려로 리스크 회피 추세가 강화되며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시현하는 모습이었다. 경제지표 부진 여파가 이어지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은 주식과 고수익통화 등 위험자산 대신 안전통화자산 매수세로 일관하는 모습이다.

유로화는 장 중 달러화에 대해 5주래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ECB 악셀 베버 위원이 은행에 대한 유동성 공급 조치를 금년 이후까지 연장하자는 의견을 제기하면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보이지 않아 통화긴축이 필요하지 않고, 통화완화 정책이 지속되어야 하며,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도 내년 1분기에나 가능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으로 인해, 최소한 연말까지는 유동성 공급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높아졌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상승세를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BOJ가 최근 엔화 강세가 일본 경제회복세에 악영향 미칠 것으로 판단하는 가운데 엔화 강세 저지를 위해 시장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추측이 강화되면서 엔화에 대해서 상승폭을 늘리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불안한 투자심리 바탕으로 달러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대한 매수 의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유로화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며 추가적으로 1.2400달러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겠다.

유가 배럴당 70달러선 초반까지 하락 가능, 금가격 1240달러선 재 돌파 가능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74달러를 하회, 6주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지난 주에만 2.6% 하락세였으며 3주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목요일 발표된 미국 고용 및 제조업지표 부진에 대한 부담감이 이어지는 모습으로 보인다. 펀더멘털 약화가 이어진 것도 유가 하락세에 일조하는 모습인데 1990년 이후 20년 만의 최고 수준 상승 (11억 3천만 배럴)과 달러화 가치 상승에 따른 실질 구매력 하락 움직임이 이어지며 유가 하락세를 이끌 것으로 본다. 전반적인 경기둔화 우려 속 투자심리 악화가 이어진다면 배럴당 70달러선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금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1230달러선이 재차 붕괴되었다. 최근 상승폭 확대로 가격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 나타났지만 경기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 이어지며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1% 이상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인데 SPDR골드트러스트에서는 지난 주에만 12.77톤 이상 순매수에 나서면서 금가격 상승을 주도하였다. 금가격은 고가 수준이지만 아시아시장에서의 실수요가 견조하여 추가적으로 1240달러선을 재 돌파할 가능성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된다.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 경기방어주 편입과 현금비중 확대가 바람직

그 동안 글로벌 증시 약세에 비해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던 국내증시는 경기회복세 둔화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에 연동하는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유동성의 힘에 의해 나타났던 연이은 고점 돌파 시도가 무산되면서 현재로서 뚜렷한 상승 모멘텀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블딥 우려가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에서 경기부양 의지가 강화되고 있어 투자심리 일변도에 따른 급락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재정적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으며, 향후 디플레이션 공포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경우불안정한 투자심리 바탕으로 하는 투매양상이 지수 하락폭을 가중시킬 수 있음에 유의해야겠다.

1700선 초반은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과 외국인 매수세가 재기되 하단 지지선 확보에 긍정적이지만 지난 주말 뉴욕증시 하락세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와 미국의 2분기 GDP가 무역적자 확대로 시장은 큰 폭의 하향 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증시 하락 움직임에 따라 국내증시 역시 하방압력이 좀 더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도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의존했던 수급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보여 지수 하단 지지력 확보에 주력하는 움직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기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움직임 따라 1720~1790선 사이의 박스권 장세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T, 자동차 등 낙폭과주에 대한 기술적인 반등 이상의 의미 부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통신, 전기가스 등 경기방어주 편입과 반등시마다 차익실현 통한 현금비중 확대가 바람직 하다.

(www.SBSCNBC.co.kr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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