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브라질 호텔 인질극…한국인 무사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의 한 호텔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마약밀매조직의 소행이었는데 다행히 인질들은 3시간 만에 풀려났고 한인 2명을 포함한 다른 투숙객들도 모두 무사했습니다. 

이번 인질극은 총기를 싣고 가던 마약밀매조직의 차량이 경찰 검문에 걸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조직원과 경찰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조직원 1명이 숨지고 경찰관 4명이 다친 뒤에도 경찰의 추격이 계속되자, 조직원들이 근처 호텔로 들어가 인질극을 벌인 겁니다.

투숙객과 종업원 35명을 지하 주방으로 끌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아무도 해치지 않고 3시간 만에 모두 풀어줬습니다.

당시 호텔에는 미국 국적의 한국인 2명도 투숙하고 있었는데요.

인질극이 벌어지는 동안 객실에 갇혀 있다가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