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오랜 전통유산 중 하나인 투우에 반대하는 150여명의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스페인 빌바오에서 누드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피투성이인 투우의 모습으로 보디 페인팅을 한 이들은 이날 빌바오 구겐하임 박물관 앞에서 "투우 폐지, 동물에게 권리를"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며 시위를 벌였다.
주최 측은 이날 시위가 내년부터 투우를 전면 중단키로 한 카탈루냐 의회의 결정에 고무받은 바 크다면서 투우 폐지가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탈루냐 의회는 지난달 28일 스페인 본토에서는 처음으로 투우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었다.
지난 18일에는 스페인 북부의 한 투우장에서 한 황소가 관중석으로 돌진해 날뛰는 바람에 4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났었다.
(파리=연합뉴스)
스페인서 '투우 반대' 누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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