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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태운 버스 고속도로서 갑자기 불 '아찔'

<8뉴스>

<앵커>

오늘(21일) 오전에 장애인 30여 명을 태운 버스가 고속도로 위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끊임없이 하늘로 치솟고, 붉은 화염이 버스를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사정류장 근처에서 45살 김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 오른쪽 뒷바퀴가 갑자기 터지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이 버스에는 수련회에 다녀오던 지체장애인 32명이 타고 있었지만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엔진 과열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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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9시쯤에는 충북 제천시 송계리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전 씨와 승객 등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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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 질식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오전 7시 20분쯤 경북 경주시 효동리의 한 돼지농장 정화조 안에서 인부 35살 마모 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마 씨 등이 정화조 청소를 위해 들어갔다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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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8시쯤에는 울산 신정동의 한 폐건물 계단에서 45살 이모 씨의 시신이 뼈만 남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부터 가족들과 연락을 끊고 혼자 노숙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신 상태에 대한 정밀 검색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 안성소방서, 경북 경주소방서, 영상취재 : 김운석(UBC),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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