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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감소·경기둔화 우려, 뉴욕증시 오늘도 하락

<앵커>

뉴욕 증시는 어제(20일)에 이어 오늘도 또 하락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고용 감소 데이터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어제 144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오늘 추가로 5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낙폭은 한때 120포인트에 이르렀지만, 오후들어 나스닥의 회복과 함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오늘 별다른 지표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주간 신규 실업자 증가와 미국 동부 제조업 경기 둔화 등 어제 뉴스들이 여전히 장의 분위기를 지배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3퍼센트 내린 배럴당 73.46 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이번주에 2.6 퍼센트 떨어지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은 수요 부진 전망과 재고 증가, 그리고 달러 가치 상승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오름세로,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76% 오른 83.08을 기록했습니다.

다음주에는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 2분기 기업 이익 예비 추정치 같은 데이터가 나옵니다.

이 수치들에 다음주 뉴욕증시 분위기가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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