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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재생 공장에서 화재, 직원 숨지고 3명 화상

<앵커>

어제(20일) 저녁 충남 보령의 한 비닐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서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또, 마을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웅천읍의 한 비닐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23살 박 모씨가 숨지고, 불을 끄던 38살 정모 소방장 등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공장 2동 가운데 1동이 모두 불에 타 4억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0분쯤에는 경북 구미시 임수동 56살 김 모씨의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김 씨와 김 씨의 아들이 화상을 입었고, 윗층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가 방 안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5분쯤 서울 사당3동 주민센터 근처에서 마을버스가 인근 상가로 돌진해 36살 이 모씨 등 행인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운전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에는 전남 장성군 삼서면의 한 신호동 없는 교차로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4시쯤에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47살 노 모씨가 손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노 씨가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부탄가스통을 올려놓고 자살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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