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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내내 찜통더위…다음주에 꺽일 듯

네, 요즘처럼 너무 더운 날씨에는 주말 나들이도 좀처럼 엄두가 나지 않으시죠.

이번 주말도 내내 무척 덥겠는데요.

내일(21일)보다도 토요일인 오늘이 더 심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만 더위를 잘 견디시고 나면 다음 주는 비소식과 함께 더위가 조금 꺾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밤에도 잠 못 이룬 분들 많으시죠.

지금도 서울의 기온이 25.4도 보이고 있고요.

속초와 대구, 부산지역의 수은주는 여전히 27도선입니다.

특보상황도 어제와 다르지 않은데요.

거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주의보와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텐데요.

아침까지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 오후가 되면 구름이 조금씩 지나겠고, 남부내륙지방 곳곳에는 저녁이나 밤 한때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 낮기온은 어제보다 더 오르는 곳도 있을텐데요.

서울과 춘천이 33도 예상되고, 청주와 전주가 35도, 대구의 경우 36도까지 오르면서 숨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게다가 주말동안 특히 낮시간에는 전국적으로 불쾌지수가 '매우높음'인 데다가, 식중독지수도 '경고'수준입니다.

음식에도 주의하시면서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서울에는 다음주 월, 화, 수 3일간 비가 올텐데요.

무더위를 식혀줄 아주 반가운 비소식이 되겠죠.

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오겠고, 남부지방은 계속해서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이번 주보다는 덜하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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