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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특검도입" vs 야 "조현오 파면"…격한 공방

<8뉴스>

<앵커>

조현오 경찰총장 후보자의 '차명계좌' 발언은 정치권의 특검 공방으로도 비화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특검도입을, 야권은 조 후보자의 즉각 파면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은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최고위원 :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적 진실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말고 바로 특검으로 하자….]

한나라당은 아직 당론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청문회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특검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세에 몰린 청문회 정국을 차명계좌 정국으로 반전시켜보자는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재단이 조 후보자를 고소한 만큼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수사는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특검 제안은 조 후보자를 감싸기 위한 술수이며 청문회 물타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서거하신 대통령님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것은 절대 우리 민주당이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은 시내에서 규탄 대회를 갖고 조 후보자를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차명계좌 발언이 계좌 유무 논란으로 비화될 경우 정치권은 또 다른 격랑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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