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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발끈 "'뇌물수수 의혹'은 소설같은 얘기"

<8뉴스>

<앵커>

8.8 개각과 관련한 인사청문회가 내일(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야권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 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김태호 후보자 부인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2004년 경남지사 보궐 선거 때 경남 도청 과장 출신인 강 모 씨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탁을 했던 강 씨는 김태호 후보자가 경남지사에 취임한 뒤 원했던 경남개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2년 뒤인 2006년, 경남의 한 지역 신문이 이를 기사화하려 하자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부탁해 인쇄된 신문 6만 부를 폐기하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사를 막는 댓가로 박연차 전 회장이 경영난에 시달렸던 이 신문사에 2억 원을 투자하도록 했다면서 검찰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용섭/민주당 의원 : 김태호 총리 후보자 입장에서도 검찰 수사를 통해 이런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게 향후 행보에 도움이 될 겁니다.]

김 후보자 측은 소설같은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내용을 제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도 사기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고 맞대응했습니다.

김태호 후보자 측은 또 지사 재임기간 중 도청 직원들을 자택의 가사 도우미로 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관사 대신 사택에서 지낼 때 한 달에 한 두번 우편물 정리 등 도움을 받았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의 학력 문제에 대해서도 논란이 오갔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국민대학교 전신인 중앙 농민학교에 재학한 4년 중 3년 가까이가 군 복무 기간과 겹친다면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재오 후보자 측은 군에서 파견 교사로 뽑혀 영외에 거주하면서, 계절 학기 수강 등을 통해 학교를 졸업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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