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지난 4월 중국을 통해 미사일 첨단 장비를 밀반입한 사실이 우리 정보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또 지난 6월엔 일본에서 미사일 발사대로 쓸 굴착기 반입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4월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첨단 계측기계를 중국 기업으로부터 몰래 수입했다고 우리 정보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장거리 로켓이나 미사일의 비행 각도를 조정하는 설비를 만드는데 필요한 장비들입니다.
지난해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1874호에 의해 북한 내 반입이 금지된 품목입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일반기계로 속여 수입 서류를 만든 뒤 미사일 장비를 몰래 반입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6월에는 일본으로부터 미사일 발사대로 전용이 가능한 중고 굴착기를 들여오려고 시도하다가 일본 당국에 적발돼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장비 밀반입 움직임은 3차 중·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를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달 말 발표할 대북제재 대상에 이번 밀반입과 연관된 회사와 인물을 포함시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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