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SBSCNBC 애널리스트]
외국인 선물이 견인, 'Buy 종목'에서 다시 'Buy KOSPI'로?
오늘 시장 어제 이어서 큰폭 상승해서 좋은 분위기를 되찾았다. 전일과 다른점이 있다면 외국인이 코스피가 아닌 종목을 사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외국인의 매수추이가 삼성전자 같은 일부종목을 제외하면 이제는 코스피를 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 무엇보다 선물쪽에서 눈에 띄는 모습이 베이시스 개선이다.베이시스 개선이 시총 상위종목군 전반 매수가 들어와서 지수도 끌어올리고 종목 전반의 상승을 가져오는 요인을 만들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 대해서 외국인 매수가 오늘 프로그램을 견인하면서 움직이는 것을 살펴야 한다.
전체적으로 종목순환은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리고 계속 강조했던 엔화와 더불어 미국채금리도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옵션 매도에 숨은 암시…'변동성 축소, 상승탄력 둔화?'
외국인이 오늘 양쪽 옵션에 대한 전방위 매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내재변동성 모두 바닥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시장 변동성이 축소될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결국 최근 시장이 우려했던 점들을 희석시킬 것으로 본다. 다만 오늘 공교롭게도 외국인들이 콜옵션을 거의 전방위에서 매도하는 상황으로 풋옵션보다 콜옵션의 내재변동성이 큰폭으로 하락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상승탄력 둔화가능성을 생각해 봐야 한다. 특히 콜옵션 외가격과 등가격에 대한 매도가 강하게 나오고 잇는 상황이기 떄문에 추가적인 상승속도의 증가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라는 점. 현재 구간에서 외국인의 매매를 종합적으로 보면 우상향의 긍정적이긴 하지만 그 속도는 여전히 느릴 것으로 보여진다.
화학업종, 외국인 매수 지속…자동차·철강 등 소외된 업종 반등강화
화학업종은 오늘도 괜찮은 모습인데 업스트림쪽으로 매수가 강화되면서 최근 가장 강한 업종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학업종은 현재 차트상에서도 정배열을 꾸준히 지켜가면서 고개를 들고 있는 유일한 업종으로 전기전자 업종과 자동차가 일시적인 시세를 끌어올리더라도 현재구간에서 화학업종에 주도주라고 명함을 내밀기에는 어렵다고 본다.
이 외 오늘 전체적인 시장의 특징주로는 자동차 철강 등 소외되었던 업종의 반등이다. 현대차의 경우는 중국에 베르나 출시와 관련된 모멘텀도 작용했다. IT쪽으로는 삼성SDI가 부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실적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상승하지 않겠는가하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 같다.
또한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강한 매수로 사지 않았던 종목군이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업종 역시 오늘은 매도 강도가 상당히 줄었다. 업종별 차별화는 나타나지만 매도 일변도를 보여준 업종 속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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