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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남편과 이혼하고 악어를 택한 여성

악어를 애완동물처럼 키우는 한 호주 여성이 있습니다.

악어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악어와 자신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남편의 최후 통첩에 악어를 선택하고 이혼까지 했습니다.

호주 멜버른 교외 지역에 사는 53살 비키 로잉이 악어를 데리고 동네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목에 줄을 달고 주인을 따라다니는 모습이 영락없는 애완 동물입니다.

비키가 집에서 키우는 악어는 모두 세 마리입니다.

욕실 욕조도 악어에게 내준지 오래, 또 좀 더 큰 악어에게는 창고에 대형 수조를 설치해줬습니다.

비키는 5년 전 남편과 이혼했습니다.

오로지 악어 때문입니다.

남편과 악어 가운데서 왜 악어를 선택했는지 물었더니, 남편은 혼자 밥을 해먹을 수 있지만 악어는 자신이 밥을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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