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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이스라엘 여군 "나는 잘못이 없다"

눈이 가려진 채 결박당한 팔레스타인 주민을 조롱하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국제적 비난을 샀던 이스라엘 여군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은 잘못이 없고 또 유사한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논란의 주인공인 이스라엘 여군 전역자 아버길이 이스라엘 TV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인들에게 사과한다는 내용일줄 알았는데, 정작 그녀는 사과를 해야 할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팔레스타인들은 이스라엘로 넘어오려다 적발된 민간인들이라며 가자지구에서 온 사람들을 처음 봐서 사진을 찍은 것 뿐이라는 겁니다.

아버길은 군 안에서 이런 비슷한 일들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며 자신을 비난한 군에 오히려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사진 게재를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문제의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이미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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