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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재상장 신청서 제출…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앵커>

지난해 사실상 파산하면서 뉴욕증시에서 퇴출됐던 미국의 거대 자동차 회사 제네럴 모터스가 1년 2개월 만에 재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이현식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상장 76년 만에 사실상 파산하며 증시에서 퇴출됐던 자동차 회사 GM이 오늘(19일) 기업공개 신청서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현재 61%에 이르는 정부 보유 지분 중 상당량을 공모를 통해 일반 투자가들에게 팔고, 그 돈으로 정부 지원금을 갚는 것이 재상장의 주요 목적입니다.

GM은 그동안 구조조정과, 중국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올 2분기 13억 달러, 약 1조5천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이번 주식 공모의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대 160억 달러,19조원 규모로 미 증시 사상 두 번째가 될 전망입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50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지만 뒷심 부족으로 오후장에는 한자릿수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미국내 모기지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지난주에 15개월 만에 최고치로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지만, 장세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새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었다기보다는 금리가 싼 요즘 저금리로 새 대출을 받아 기존 고금리 대출을 갚으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됐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에너지부 보고서에 따라,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인 배럴당 75.4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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