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통일세와 행정고시 개편안 발표를 둘러싸고 정부, 여당 간에 균열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 중대한 사안들을 발표하면서 어떻게 일언반구 상의가 없을 수 있느냐는 한나라당 내부의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열린 한나라당 회의는 정부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여당이 알지도 못한 채 '통일세'가 논의되고 '행정고시 폐지안'이 발표될 수 있냐는 불만이었습니다.
특히, 행정고시 폐지는 오히려 특권층의 공직진출을 쉽게 하는 것 아니냐며 이래놓고 무슨 친서민이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두언/한나라당 최고위원 : 아무런 상의도 없이 큰 개혁안을 만든 것처럼 희희낙락하고 있는 것이 정말 너무 민심과 괴리되는 것 같아서 딱합니다.]
또, '왕 차관'이라는 별칭이 붙은 박영준 국무차장을 차관으로 임명한 것도 청와대의 일방통행식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해봉/한나라당 의원 (친박계) : 야당, 심지어 여당 내에서도 왕 차관 문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정부 여당이 귀를 막고 있는 겁니다.]
[고흥길/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당정 간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안상수 대표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대통령과 심도있게 이런 부분을 논의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안 대표의 달래기에도 불구하고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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