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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선 오양70호 뉴질랜드서 침몰…6명 실종

<앵커>

뉴질랜드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어선 오양 70호가 오늘(18일) 새벽 침몰해서 선원이 6명이 실종됐습니다. 뉴질랜드 당국이수색작업에 나섰는데 실종자들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뉴질랜드 남동쪽에 위치한 바운티섬 인근 해역에서 한국어선 오양 70호가 침몰했습니다.

선원 51명 가운데 45명이 주변에 있던 뉴질랜드 선박에 의해 현장에서 구조됐지만 6명은 실종됐습니다.

이 배의 선원들은 한국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아시아인들로 구성돼 있지만 실종자들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 역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양호의 침몰 소식이 알려지자 부산의 오양수산 본사에는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됐습니다.

[오양수산 관계자 : (지금까지 접수된 건 어떤 게 있나요?) 뉴질랜드 현지에서 정확하게 파악을 안 해줘서 아직 안 되고 있어요.]

뉴질랜드는 현재 겨울철이어서 오양 70호가 침몰한 해역은 수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질랜드 구조협력센터는 오늘 새벽 위치를 알리는 무선신호를 받은 뒤 곧바로 수색명령을 내렸으며 뉴질랜드 공군 소속 정찰기도 사고 해역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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