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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로렐라이 요정상…"두 지역 우정 상징"

<앵커>

지난해 제주시와 독일의 로렐라이시가 우호협력을 맺었습니다. 이 협력을 기념해 로렐라이엔 돌하르방이, 제주도 해안도로엔 로렐라이 요정상이 설치됐습니다.

JIBS 이강일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

지난해 11월 이곳에 제주의 돌하르방 한쌍이 설치됐습니다.

제주시와 로렐라이시간의 국제우호협력도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난 제주시 어영공원.

로렐라이 언덕의 상징인 요정상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청동으로 만든 요정상은 독일의 조각가와 현지 고등학생들이 제작했고 받침대는 제주의 현무함을 이용해 만들어 두 도시간 우호관계를 반영했습니다. 

제막식에는 로렐라이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디터 클라젠 시장/독일 로렐라이시 : 독일에서 직접 가져온 이 요정상은 돌하르방과 마찬가지로 두 지역의 우정을 상징할 것이다.]

제주시와 로렐라이시는 지난해 우호협력을 맺었습니다.

로렐라이시는 그동안 제주국제관악제에 꾸준히 참가할 정도로 제주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제주시도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두 도시간 우호관계를 한단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김병립/제주시장 : 저희들이 선진 행정도 배우고 독일의 관광객을 제주에 끌어오는 이러한 부분도 점진적으로 저희들이 계획해서.]

제주가 전세계 주요도시들과의 우호관계를 통해 진정한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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