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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나도 세계신'

<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괴물 투수 류현진이 시즌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더니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요즘 프로야구에서 세계 기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로 엘지 타자들을 돌려세웠습니다.

9회까지 삼진 8개를 곁들이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8회에는 노아웃 2루의 최대 위기에 몰렸는데 동료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추가점은 내주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올시즌 등판한 23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3실점 이하로 막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밥 깁슨과 크리스 카펜터가 작성한 22경기를 넘어선 대기록입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류현진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채 팀이 연장 12회 끝에 2대 2 로 비겨 아쉽게 시즌 16승에는 실패했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생각은 하고 던졌는데, 초반에 2점을 주는 바람에 똑바로 던져야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던진 게 끝까지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습니다.]

9경기 연속홈런 세계신기록을 세운 롯데 이대호는 기록행진을 마감한지 이틀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습니다.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39호 아치를 그려 올시즌 전구단 상대 홈런도 기록했습니다.

투수 3관왕을 향해 질주하는 류현진과 타격 3관왕을 노리는 이대호의 MVP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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