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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축소에 국적 포기…후보자들 '해명' 안간힘

<8뉴스>

<앵커>

이런 저런 의혹을 받고 있는 후보자들은 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와 진수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돈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의혹도 나왔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김태호 총리 후보자의 재산신고에 석연치 않은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주소지로 돼 있는 경남 거창의 아파트 전세금이 재산 신고 내역에 빠졌고, 본인 소유로 돼 있는 창원의 아파트도 무슨 돈으로 샀는지 출처가 분명치 않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이와는 별도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상대로 김 후보자와의 관련 의혹을 철저히 밝혀내겠다는 태세입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서 모든 걸 밝히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태호/국무총리 후보자 : 많은 분들이 나올 수 있어서 저의 의혹들이 사실 관계가 더 확인시켜주는 자리가 될 거라고 저는 오히려 확신하고 있습니다.]

박재완 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진수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딸의 미국 국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재완 후보자는 딸이 지난해 미국 국적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달 한국 국적 재취득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진수희 후보자는 최근 5년 간 예금 증가액이 5억 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편과 함께 예금저축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미국 유학 중인 딸 명의의 4천만 원 펀드가 증여세 누락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 후보자는 "딸이 용돈과 인턴수입 등을 모아 저금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박영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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