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상점주들은 2005년 한중문화관 개관과 함께 5년여 세월을 함께 해 온 중구 구민이다. 그동안 차이나타운 활성화를 통한 지역상권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시작된 한중문화관이 건립되고 사실상 현재까지 지역민과 상호협조 하며 노력해 왔다.
한중문화관은 건립 애초의 목적은 한국·중국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고, 나아가서는 차이나타운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양국의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하나밖에 없는 한국·중국문화관으로써 국내에서 중국문화의 붐을 일으키는데 한몫을 톡톡히 해 왔다.
특히 한중문화관에서 주말마다 진행하는 각종 공연, 질 높은 전시회, 중국문화체험 등은 실제로 인천 중구뿐만 아니라 인천시 전체를 국내외적으로 소개하는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중구의 침체한 문화수준을 향상했다는 의미에서 중구의 자랑거리이자 문화 공간이었다.
그러나 그 운영·관리가 중구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 이후, 이전의 공연도 뜸한 상태이고 예술인들의 발걸음도 끊어진지 오래다.
더욱 한중문화관의 본래의 건립취지를 망각하고 한중문화관 내에 이익사업의 목적으로 관내에 기념품점을 운영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발상이다 .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의 공예품, 관광상품을 판매하여 생계를 이어 가는 상인 다수에게는 심각한 생계위협행위로 받아들여지는 민감한 사안이다.
지역 상권을 무시한 행정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이제라도 한중문화관의 잘못 운영되고 있는 실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
한중문화관이 중구청으로 환원되어, 이전과 같이 중구청의 적극적이고 활발한 지원으로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한중문화관 운영을 다시 과거처럼 활성화해야 할 것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0월 중구청에서 전액 출자해 설립돼 공단 이우승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 38명이 경영운영팀, 청사관리팀, 문화시설팀, 주차시설팀 등 4개 팀으로 편성돼 한중문화관 서비스를 통해 문화와 예술을 전달하고, 구민들을 위한 행사를 비롯해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 한국 근대 최초 사 박물관의 관리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정근 SBS U포터 http://ublog.sbs.co.kr/limhyunc
[U포터] 인천 차이나타운 상점, 영업위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