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SBSCNBC 애널리스트]
오늘 시장이 어제보다 안정감을 찾은 듯 하다. 하락 갭을 비교적 빠르게 메우면서 하락에 대한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듯 하다.
이벤트 갭이 메워졌다는 것은 결국 여기서 V자형 반등을 보인다는 확신보다는 하락에 대한 확실한 브레이크가 걸렸다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종가에서 외국인 선물의 움직임이나 미결제 약정의 변동에 따라 다른 평가가 가능하지만 대체의 동향을 볼 때 하락에 대해서 강력한 브레이크를 건 것이 특징이다.
각 주체, 업종별 매매 엇갈린 상황
외국인의 현물 매도는 이어지고 있는데 이보다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 현물 매도의 강도가 약해지면서 종목군 중심으로 매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리는 양상인데 예를 들어 전기전자 업종은 개인만 사고 화학업종은 개인만 파는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외국인 선물 매매…방향성보다 물량 조절 차원
선물쪽 매수계약이 7000계약을 넘고 있는데 최근 외국인 선물은 어떤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기보다는 중립적으로 물량조절을 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차익거래가 청산되는 과정에서 비교적 쌓아있던 매수, 매도량에 대한 청산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
누적거래를 살펴보면 오늘 매수를 7000계약 하지만 실제로 쌓여있는 것은 5000계약 정도이다. 현재 외국인 흐름은 장중 나타나는 거래 기준으로는 중립 정도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립에서 어느 정도 상방향으로 돌아섰는데 종가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외국인들도 최근 방향성을 보이며 주도하고 있다기 보다는 현재 구간에서는 변동성만 추종하는, 짧은 단위의 매매가 아닌가 라는 판단이다.
화학업종 강세 이유..외국인 수급 회복, 향후 성장성 긍정 평가
오늘 오르고 있는 SK에너지 한화케미칼은 신성장동력을 다루는 부분이 시장에서 강조되는 것이고 이 신성장 동력이 1년 사이에 끝날 이슈가 아니다라는 점이다.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쪽도 1년만에 끝날 이슈는 아니라고 본다. 실제 매출증가와 함께 이익의 증가를 나타낼 수 있는 성장 동력이다. LG화학의 경우 현재 추진하는 배터리, 2차전지 사업자체가 장기적 모멘텀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또 그 동안 기간조정이나 가격조정을 받은 종목들이 강세인 반면 비료업종은 크게 눌리면서 업종별 순환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대형주에 나타나고 있는 이러한 상승 논리는 실제적으로 실적이 괜찮다라는 점과 향후 성장 에너지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 또 한가지 반발 매수 관점 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수급적 부분도 비교적 나쁘지 않고 향후 성장 동력에 대해서도 시장이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호남석유, SK에너지, LG화학, 효성 등을 살펴보면 기관이나 외국인 중 한 주체가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화학업종에 대해서는 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이 긍정적이다.
향후 긍정적 실적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 이어지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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