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 섬유, 가구업체와의 정책 간담회, 청년실업이 심각한 요즘도 중소기업은 사람 구하러 다니는게 제일 큰 일입니다.
[신동헌/(주)골든 오키드 대표 : 내국인의 경우 초임 170만원, 4달 후에 10만원씩 3년동안 계속 올려주겠다. 그래도 내국인은 구할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외국인을 고용하지만 쿼터가 자꾸 줄어서 걱정입니다.
그나마 미등록, 무허가 공장은 아예 해당이 안되는데 경기북부는 대부분 미등록 무허가 공장입니다.
[조창섭/(주)영신물산 대표 : 거의 무등록 공장입니다.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잡아다가 일 할래? 일 할래?(일당) 얼마줄게 할래? 이런 식으로 데려옵니다.]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채용해도 관료 행정때문에 골탕 먹기 일쑤입니다.
[김해봉/대원산업 대표 : 사람을 내보내고 연수생을 다시 받으려면 75일, 최소한 2달 반동안 일을 못하면 그 회사가 존립이 됩니까? 안 되잖아요.]
섬유업체는 지난해부터 모처럼의 호황을 맞았지만 가동률은 78%에 불과합니다.
주문이 밀려드는데도 사람이 없어서 기계 10대 중 2대가 놀고 있습니다.
정부의 답변은 오늘도 같습니다.
딱한 사정은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민길수/노동부 외국인정책과장 : 저소득층 중장년층의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어서 무한정 공급을 하지 못합니다.]
새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만들 능력도 있지만 거미줄같은 규제가 문제라고 기업인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길을 막은 전봇대처럼 뽑아 버려야 할 것들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수도권] "일할 사람 구해 달라!" 중소기업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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