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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지방 최고 80mm 비…밤부터 그칠 듯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붉은 색으로 보이는 곳곳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20~40mm의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밤새 호우특보는 확대되거나 경보로 강화된 곳이 많습니다.

자정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만 해도 순창과 남원은 이미 120mm를 넘어섰고요.

임실 106, 광주도 87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하루 동안 비가 더 예상된다는 것인데요.

남부 지방에 20~60mm,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더 오겠고요.

충청과 경남 지방은 5~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미 지반이 크게 약해진 상태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했습니다.

충청 지방까지 영향을 주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오늘 충청과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오겠고요.

이 비는 오후 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흐리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21도 등 중부 지방에선 한결 선선하고요.

남해안에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춘천 30도, 대구와 광주 31도로 어제처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은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이번주 내내 30도를 넘어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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