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아온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이른바 쪽방촌 건물을 갖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건물을 산 직후 뉴타운 지구로 지정된 곳이어서, 재개발을 노린 투기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5대 쪽방촌 가운데 하나인 창신동 일대입니다.
[(김 모 씨를 비롯해) 세 사람이 집주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저희가…]
당시 이 건물의 매매 가격은 7억 3천만 원, 이 후보자 부인은 이 중, 2억 4천만 원을 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건물을 매입한 시점입니다.
이 후보자의 부인이 쪽방촌 건물을 매입한 뒤, 1년이 지난 2007년 이 일대는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습니다.
재개발을 염두에 두고 투기 목적으로 건물을 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 관계자 : (상가가 뒤로 넓혀지는 건가요?) 그렇죠. 여기(대로변)는 도로가 되고.
뒤(쪽방촌)부터 상가가 되겠죠.]
이 후보자의 부인은 이 쪽방촌 건물 외에도 남대문 시장 점포와 중계동 오피스텔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는 부동산 의혹에 대한 답변을 피한 채 청문회 때 설명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부인 윤 모 씨가 지난 2006년, 경기도 양평군 임야 980제곱미터를 매입했는데, 4년 동안 땅값이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신 후보자 측은 은퇴한 뒤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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