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7분께 부산 금정구에서 임산부인 A(32)씨가 자신의 집 재래식 화장실에서 갑자기 출산, 신생아가 화장실에 빠졌으나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이날 출산이 임박해지자 병원으로 갈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화장실에 들러 용변을 보던 중 갑자기 아기를 낳았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여자 신생아는 다행히 건강한 상태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변기에서 바닥까지의 깊이가 2m가량 됐으나 신생아는 외상도 없었고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