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
일에 있어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그였지만 손자 손녀들에게는 항상 인자하고 따뜻한 75살의 할아버지였습니다.
아이들의 옷은 직접 만들어 입힐 정도로 손주들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던 할아버지는 아이들과 놀아주기 위해 자신의 '아뜰리에'에 하얀 기차를 만들어 줬다는군요.
사실 '기차'는 앙드레 김의 생(生)에 있어 '꿈'과 동일어였습니다.
1947년 구파발에서 뛰놀던 중학생 앙드레 김을 사로잡은 것도 바로 기차였다고 합니다.
그에게 기차는 '꿈'을 싣고 쉼없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려가는 자신의 모습이었겠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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