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라식이나 라섹 같은 시력 교정술을 받은 사람은 20대 젊은 층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30~40대 중년층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년간 안경과 렌즈를 착용해 온 40대 여성입니다.
오랫동안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면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안경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끼지 않는 날이 많아 평소에도 잘 보이지 않는 상태로 지냈습니다.
[권미정(40) : 야간 운전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 길도 못 찾겠고. 그다음에 내가 안경을 쓰고 있을 때 남들의 시선, 그리고 모니터 컴퓨터 볼 때 피로감이 심해져요.]
이 여성의 눈 상태를 검진한 결과 근시와 난시는 물론 노안까지 시작됐습니다.
[원장님 말씀을 들으니까 빨리 수술을 해서 이 불편함에서 벗어나고 싶고.]
한 안과 전문병원의 조사결과 지난 2008년에 비해 올해 30, 40대의 환자가 19%가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30대의 경우는 지난해에 비해서 무려 50%나 늘었습니다.
[박영순/안과전문의 : 라식, 라섹 수술이 이제는 공인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아서 검증을 받은거죠. 안전한 수술이구나. 검증을 받았기 때문에 나이 40, 50대인 사람도 많이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술방법에는 라식과 라섹을 비롯해 최근에는 특수 렌즈를 눈 안에 넣어주는 ICL 삽입술도 도입됐습니다.
각막의 두께가 두꺼운 사람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 모두 가능하지만 시력이 매우 나쁘다면 각막을 많이 깎아내야 하기 때문에 ICL 삽입술이 알맞습니다.
또 45세부터는 노안이 시작되기 때문에 노안 진행을 고려해 시력교정과 노안 수술을 한꺼번에 하기도 합니다.
10년간 렌즈를 착용하다 지난 6월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임효정 씨 입니다.
[임효정(36) : 무엇보다도 눈뜨자마자 제가 시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좋았고요. 그냥 모든 게 다 제 얼굴의 잡티까지 다 볼 수 있고 그런 게 아주 좋고. 행복하더라고요.]
수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지저분한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안약을 넣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수술한 다음날부터 화장을 할 수 있지만 눈 화장은 눈 속에 화장품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1주일 뒤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술 후 한 달 정도는 외출 할 때 모자나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피해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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