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중부지방과 강원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한 명이 실종되고 야영객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14일)부터 서울과 경기, 강원북부와 충남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이 49.5밀리미터, 동두천이 69.5밀리미터입니다.
특히 강원도 산간 지방에 비구름이 집중돼 인제에 98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양주와 평택 등 경기도 일부 지역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강원도 춘천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갑자기 내린 비에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수동천에서 주민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51살 강모씨는 구조됐지만 41살 신모씨는 실종돼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야영객 백여명이 긴급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신탄리 3번 국도에선 절개지가 붕괴돼 토사가 도로도 쏟아져 나와 차량 운행이 통제됐고, 서울 상암지하차도는 새벽 2시 반부터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가 3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경기도 양주에선 벼락이 치면서 전기 배전판에 불이 붙는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어 경기남부와 충청, 강원남부와 남부지방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