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13일)부터 남부지방에 내린 국지성 폭우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토사가 쏟아져 내린 도로 위를 차량들이 어렵게 빠져나갑니다.
어젯밤부터 최고 179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전북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주택 200여채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완주군 비봉면 이전리에서는 오늘 새벽 4시쯤 마을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45살 유모 씨가 숨졌습니다.
익산시 여산면에서도 산사태로 원수리, 연명마을 등 7개 마을에서 주택 100여채가 파손되거나 침수됐지만 주민들은 일찍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산과 부안, 임실의 주택 7여채가 한때 물에 잠겼고, 정읍시 산내면 신기마을 주민 30여명은 인근 하천 범람이 우려돼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에는 임실군 방현리 이윤마을 계곡에서 62살 김모 씨등 5명을 태운 승용차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어제 자정을 전후해 시간당 79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북 안동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고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안동시 풍산읍의 한 화장지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은 공장 1동을 모두 태워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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