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복 65주년을 맞아 2천 5백명 가까운 인사들에 대해 특별사면이 단행됐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와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등 정재계 인사가 대거 포함됐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지난 정부의 주요 인사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와 김원기 전 국회의장,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 등이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
김현미 전 의원, 박종웅 전 의원 등 선거 사범 2,375명이 대거 특별 사면이나 복권됐고, 특히 18대 총선 사범 가운데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등 미래희망연대 관계자 세명이 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
서 전 대표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 임기 중 비리를 저질러 사면대상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되지만 돌연사 위험 등 건강을 고려해 남은 형기의 절반을 줄여주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귀남/법무장관 : 화해와 포용으로 국력을 한데 모아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특별사면 및 징계 면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인으로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과 김인주 전 삼성 전략기획실 사장 등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 5명을 포함해 김준기 동부 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이익치 전 현대증권 대표 등 18명이 사면됐습니다.
하지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과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제외됐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전·현직 공무원 5,685명이 지난 정부로부터 받은 징계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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