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주 장관급 인사 개편에 이어 차관급 2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민간인 사찰 배후로 거론돼 거취가 주목됐던 박영준 국무차장은 지식경제부 차관에 내정됐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사찰과 영포라인 논란으로 거취가 주목돼 온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이 지식경제부 2차관에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아프리카 자원 외교를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영준/지식경제부 제2차관 내정자 : 집권 후반기를 맞이해서 에너지 자원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야권은 인사를 철회하라고 요구했고 여당일각에서도 걱정스럽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박 차장의 후임에는 육동한 국정운영1실장이 승진 기용됐고 특임차관에는 김해진 전 코레일 감사가 발탁됐습니다.
교과부 1차관에는 설동근 전 부산시교육감이 2차관에는 김창경 전 청와대 과학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국방차관은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기용됐습니다.
문화부 2차관에는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 농식품부 2차관에는 정승 농식품부 기술평가원장이 발탁됐습니다.
복지부 차관과 국토부 1, 2 차관은 모두 내부에서 승진했습니다.
청와대는 업무연속성과 소통강화를 인선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장관이 외부 전문가이면 차관은 내부승진시켰고 장관이 내부에서 발탁됐으면 차관에 외부 전문가를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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