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토요일 아침 서해안 비소식…전국 확대

<8뉴스>

현재 영호남을 중심으로 무척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임실과 진안, 전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고요.

이들 지역으로는 겨우 두 시간 만에 강우량이 70~80mm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강한 비구름은 쉽게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또 약해지지도 않고 있어서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영호남 일대에는 강한 비가 좀 더 지속되겠습니다.

주말에도 비소식있습니다.

특히 국지적인 호우의 가능성이 이어져서 주의를 하시는 게 좋은데요.

우리나라쪽을 계속해서 많은 양의 구름들이 지나가는 데다가 또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요일인 내일(14일)은 아침에 서해안부터, 낮이되면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호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20-60mm, 수도권 많은 곳은 8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남부를 중심으로 여전히 후텁지근합니다.

오늘밤에도 남부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내일 낮기온은 남부가 30도를 웃도는 반면 서울의 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월요일까지 궂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