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5당이 4대강 사업 검증 특위를 구성해 대안 마련을 위한 공동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4대강 예산 삭감에도 공조할 것으로 보여 정기 국회에서 여야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5당 대표들은 오늘(13일) 오전 회담을 갖고 국회 내에 4대강 사업 검증 특위를 구성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4대강 사업 공동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야5당 4대강 사업 대책특위 위원장들이 조만간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특히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4대강 예산 삭감을 위한 공조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대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야5당과 소속 지자체장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4대강 사업 검증위원회 연석회의 개최에도 합의했습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에 반드시 이런 대형 공사를 끝마쳐야 할 이유가 없다며, 과도한 보 건설과 대규모 준설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보설치와 준설은 4대강 사업의 근간이라며 이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만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특위 구성보다 상임위 차원에서 논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못박아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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