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차량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 9명이 다쳤습니다.
새 대통령이 취임한지 불과 닷새만입니다.
보고타의 한 라디오 방송국 근처에서 어제 새벽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차에 실려있던 50킬로그램의 폭탄이 터지면서 주변을 지나가던 버스 승객 등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콜롬비아 59대 대통령, 산토스 대통령이 지난 7일에 취임했으니까 취임 닷새 만에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겁니다.
현장을 찾은 산토스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은 국민과 정부 사이에 불신이 커지길 원하겠지만 그렇게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반군 게릴라군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토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게릴라 없는 평화로운 콜롬비아가 가능하다며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었는데요.
이번 사건으로 그런 유화적인 태도를 유지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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