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24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김태호 총리 후보자가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어제(12일) 청문회 준비를 위한 총리실의 첫 회의가 열렸는데, 예상되는 청문회 쟁점들, 박세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운찬 총리가 공식퇴임함에 따라 김태호 후보자가 어제 정부청사 별관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첫 회의를 갖는 등 청문회 준비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청문회 최대 쟁점은 박연차 관련 의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미국 뉴욕의 한인식당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수만 달러를 받았다는 주장, 박연차 회장이 소유한 공장터의 고도제한 완화에 개입했다는 주장입니다.
김 후보자 측은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관련 의혹을 더 파헤치겠다면서 벼르고 있습니다.
선박 제조 회사 엔진의 군납 비리 검찰조사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야당은 최근 이와 관련된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6년부터 3년간 도지사 업무추진비 천만 원을 직원들에게 부당하게 썼다는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부의 주장도 이슈의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태호 후보자는 내정 직후 다소 튀는 듯한 모습에서 어제는 말을 아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태호/국무총리 후보자 : 그 문제는 차차 제가 명확하게 밝힐 기회가 있을 겁니다.]
김 후보자가 의전 차량을 에쿠스 대신 그보다 작은 그렌져로 선택했지만 정작 경남 도지사 시절에는 3년도 안된 관용차를 대형 에쿠스로 바꿨던 적이 있어서 친 서민행보의 진정성 논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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