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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2학기부터 초중고 '독도수업'

<8뉴스>

<앵커>

지금도 일본 학생들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쓰인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을 텐데요. 우리 학생들의 독도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방침을 마련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독도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한 수업이 한창입니다.

독도의 역사를 비롯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상세히 공부합니다.

[(독도는 누구의 땅일까요?) 우리 땅이요. (누가 지켜야할까요?) 우리가요.]

이런 수업은 지금까진 독도가 속한 경북교육청 관내 학교에서만 의무적으로 시행돼왔지만, 올 2학기부터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초·중·고등학교 재량 활동시간을 활용해 연간 10시간 이상 독도 수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원근/교육과학기술부 학교자율화추진관 : 우리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재량활동시간에도 다른 활동에 우선해 독도 교육을 강화하도록 권고하겠습니다.]

역사나 사회 교과를 통한 독도 교육도 강화됩니다.

일본이 지난 3월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데 맞서, 내년부터 발간되는 우리 역사 교과서에도 독도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서술하도록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해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독도 관련 내용을 출제해 재외 동포들에게도 독도의 중요성을 심어주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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