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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회복세라지만…20대 청년실업은 악화

<앵커>

경기회복으로 전체 취업자수가 늘어나고 고용 시장은 대체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청년 실업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는 2,430만 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 3천명이 늘어났습니다.

희망근로사업이 줄면서 공공분야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민간부문,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많이 증가했습니다.

제조업에서 가장 많은 23만 8천 명, 개인 사업과 서비스업에서 13만 3천 명, 또 부진했던 건설업에서도 11만 8천 명 취업이 늘었습니다.

전체 실업률은 3.7%로 넉달 연속 3%대를 유지했습니다.

이렇게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20대 취업난 해소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습니다.

모든 연령대 가운데 20대만 취업자 숫자가 줄어 6만 7천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실업률은 전달보다 0.2%p오르며 8.5%까지 치솟았습니다.

[은순현/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연간 패턴을 보면 6~7월이 대학생들 방학도 있으면서 아르바이트생들도 많이 나오는 측면들도 있고, 패턴이 7월이 실업자가 원계열로 보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은 맞습니다.]

정부가 조만간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 차이에서 오는 미스매치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한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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