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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나는 '인간병기'…'특수요원 액션'이 뜬다

<8뉴스>

<앵커>

최근 개봉하는 영화들을 보면 눈 깜짝할 사이 상대를 제압하는 특수요원의 실전무술이 액션의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영화 속 액션도 실전과 가깝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납치당한 옆집 아이를 구하기 위해 폭력조직과 맞서는 전직 특수요원의 사투를 그린 영화 '아저씨'입니다.

속도감 넘치는 강렬한 액션이 호평을 받으면서 개봉 첫주만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박찬욱/영화 '올드보이' '박쥐' 감독 : 클라이맥스 액션 신은 정말 기가 막힌 명장면으
로 역사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필리피노 칼리', '브루나이 실라트' 등 동남아 지역 실전 무술을 응용해 독창적인 액션을 탄생시켰습니다.

또 카메라가 부착된 헬맷을 자체 제작해 격투 장면의 현실감을 더했습니다.

[이정범/영화 '아저씨' 감독 : 흔들림이라든가 손으로 막았을 경우 충격들이 그대로 화면에 전달이 되거든요. 관객분들에게 본인들이 싸우는 듯한 느낌을 더 잘 전달했죠.]

안젤리나 졸리가 이중스파이로 등장하는 영화 '솔트'에서도 실제 CIA 요원들이 쓰는 이스라엘 무술 '크라브마가'가 등장합니다.

이번주 개봉하는 '악마를 보았다'에서도 배우 이병헌이 국정원 요원으로 등장하는 등 특수요원 액션은 액션영화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과장된 몸짓의 기존 액션보다는 훨씬 실감나지만, 급소와 관절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잔인한 장면이 많아 모방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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