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11일) 이임식을 갖고 10개월 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총리 직무는 당분간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이 대행하게 됩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청사에서 각 부처 장관과 공무원 4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 10달 간의 재임기간동안 용산 문제를 해결한 일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던 용산 사건을 원만히 매듭지으려고 노심초사하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특히 정 총리는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 모두가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이 시대 공직자의 소명이라고 말하고, 합법적인 정책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늘 충남 공주와 연기군 주민 8만 3천 세대에 편지를 보내, 충청인이 지혜를 모은다면 훌륭한 세종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임식 직후 귀가했으며, 총리실이 인사청문회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임 총리 취임 전에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거취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태호 총리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리 직무를 대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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