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펀드매니저]하락하는 IT·車, 저점인가? 떨어지는 칼날인가?

펀드매니저에게 듣는다-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시장은 여전히 박스권에 머물러 있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보니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와 IT가 언더퍼폼 하고있다.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둔화되기 전까지는 IT와 자동차가 회복세로 돌아서기 어렵다는 관점에서 시장이 박스권상단을 뚫고 재차 레벨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간 순환매과정에서 성과가 좋았던 투자중심의 업종들 역시 상당폭 상승 후 벨류에이션상 부담느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는 설비투자와 관련된 업종들 또한 지속적으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기 어려워 시장의 상단은 막혀있다고 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의 주식은 저평가 되어있기에 미국 FRB의 결정처럼 정책당국이 경제 전면에 나서 준다면 증시측면에서 이것은 안전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장은 한단계 레벨업된 뒤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저점은 1740선~1750선으로 보고있다.

IT와 자동차는 매수시점, 자본재는 추격매수 자제

IT는 상반기까지 가장 모멘텀이 크고 아웃포펌이 컸던 종목이다. 현재는 하반기로 넘어오면서 전반적인 경기둔화와 함께 IT종목 중심으로 모멘텀이 둔화되어 주가가 조정되는 상황이다. 지금 굉장히 매력적인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져 있는데 저점 근처에 도달한 것으로 본다. 주가가 적극적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까지 시간은 필요하지만 벨류에이션 매력이 남아있어 매수를 고려할 시점이다.

반면 기계와 조선같은 자본재업종은 모멘텀이 양호하게 유지될 수 있어도 밸류에이션매력은 그간 주가상승으로 많이 떨어졌다고 보기에 추격매수는 자제하기를 권한다.

조정 뒤 수급은 개선 가능, 이후 저평가된 종목 중심의 장 예상

자문형랩으로 자금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지만 펀드환매는 급격하게 늘고있다. 국내 수급상황이 좋지 못했기에  랩어카운트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서 그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에 반영되어 환매가 증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인 지수 수준과 단기 관점에서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성향을 보면, 지금 조정을 증시가 받아준다면 수급이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 전체적으로 수급이 개선되면 시장은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상태에서 벗어나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본다. 

증시 본격 상승 위해서는 美, 中에서의 경기 반전 필요

박스권 흐름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소비안정이 중요하다. 곧 발표될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소폭 상향되는 방향으로 안정화 된다면 시장은 활기를 띌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것이 본격 상승을 이끌기는 어렵다. 본격상승추세가 되기위해서는 중국이나 미국에서 경기 반전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 최소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가 되야할 것으로 본다. 

(www.SBSCNBC.co.kr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 [프리미엄 투자전략]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하는 업종 · 종목 리포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