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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여객선 운항 차질…관광객 발 '꽁꽁' 묶여

<앵커>

태풍이 강한 비바람을 몰고오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풍 뎬무가 북상하면서 밤사이 김해와 제주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했습니다.

어제(10일) 저녁 제주를 출발해 밤 8시 5분 김해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016편 운항이 취소되는 등 김해공항 항공편 15편이 결항했습니다.

돌풍이 몰아친 제주공항도 왕복 항공편 61편이 무더기 결항해 관광객 등 8천여 명의 발이 묶이는 등 어제 오후 5시부터 전국적으로 6개 노선 74편이 결항했습니다.

여객선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와 부산, 인천 등 다른 지역을 잇는 5개 항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데 이어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든 전남에서도 남해안 주요 섬지역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현재 전남 13개를 비롯해 모두 19개 항로 36척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밤사이 200mm 안팎의 비가 내린 지리산도 입산이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기 결항으로 인해 연결편이 마련되지 않는 등 오늘 아침에도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예약 승객은 출발 전 항공사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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