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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밀집한 울산 태풍 비상, 24시간 비상대기

<앵커>

주요 기업체와 공단이 밀집한 울산도 서서히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태풍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UBC 조윤호 기자입니다.



<기자>

제 4호 태풍 덴무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초속 10미터의 강풍이 불면서 태풍이 점점 가까워 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11일) 새벽 3시를 기해 울산지방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오후가 고비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초속 20m 가까운 강풍과 함께 최고 150mm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울산항 등 주요 항구에서는 천 4백여 척의 각종 어선들도 출항 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업체에서도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선적부두의 수출용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도 건조중인 선박을 결박하고 안전요원을 24시간 비상대기 시키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공단기업체들도 만일에 있을 지 모를 정전피해 등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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