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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시내버스 내부 CCTV 확보…정밀 감식중

시내버스 대부분 CNG 버스…8차례 폭발 사고

<앵커>

어제(9일)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폭발해 1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난 시내버스에 대해 경찰이 오늘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스 내부 CCTV도 확보해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행당동 행당역 4거리에서 폭발한 시내버스의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감식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가 옮겨진 서울 장안동의 차고지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립과학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폭발은 버스 아래 설치된 연료통 내 압축 천연가스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버스의 내부 CCTV를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제 버스기사 53살 송모 씨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도 곧 시작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오늘 오후 버스 업체 관계자도 불러 평소 정비 작업에 과실은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고 버스는 천연액화가스를 연료로 쓰는 CNG 버스로, 시내버스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친환경 차량이라며 교체를 독려했지만 CNG 버스 연료통 폭발사고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8차례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안에 시내 모든 CNG 버스에 대해 일제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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