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아마존강변을 따라서 끝까지 걷는데 성공했습니다.
악어, 아나콘다와 맞닥뜨리며 걸은 거리가 무려 6천8백 킬로미터.
2년 4개월을 걸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34살의 전 영국 육군 대위, 에드 스태퍼드입니다.
스태퍼드가 아마존강 종주에 나선 건 지난 2008년 4월 2일.
오로지 도보로만 종주하는데 28달이 걸렸습니다.
그동안의 고생은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들겠죠.
식사는 쌀과 콩, 직접 잡은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로 해결했습니다.
거대한 악어, 또 아나콘다, 전갈과 맞닥뜨리며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고 원주민 부족에 억류돼 간신히 풀려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스태퍼드의 종주기는 곧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