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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안포 110여 발 발사…'군사 도발' 촉각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오늘(9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 해상을 향해서 해안포 11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의 서해 기동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의 사격으로 보입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이 서해 해상기동훈련을 마친 직후인 오후 5시 30분.

북한 군이 서해 백령도 북방한계선 해상을 향해 3분 동안 해안포 1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어 오후 5시 52분부터 20여 분 동안 연평도 앞 NLL 인근 해상에서 해안포 100여 발을 추가 발사했습니다.

해군은 5시 53분 무선 경고 방송을 통해 군사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북측에 경고했습니다.

오후 6시 14분 이후에는 북한 군의 추가 사격이 없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군은 오늘밤 북한 군의 추가 해안포 발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함참의장과 해군작전사령관 등 군 수뇌부와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며 만일의 사태에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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