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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제주도에 바짝…폭염 기세 꺾인다

<8뉴스>

오늘(9일)도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밤에는 열대야로 이어지겠고요.

내일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 풀 꺾이겠습니다.

올해 4번째로 만들어진 태풍 '뎬무'는 현재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천둥·번개 여신을 의미하는 중국이름인데요.

현재 태풍의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으로 태풍 앞부분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은 이미 제주도부근까지 바짝 다가서 있는 상황입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사이엔 제주도 부근을 지나가게 되겠고요.

모레 낮쯤이면 전라남도 남해안쪽에 상륙하겠는데요.

이후에는 우리나라를 관통해 지나가겠습니다. 

따라서 남해안과 지리산일대 그리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150~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방은 5~60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비와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바다에서는 풍랑주의보가 점점 확대되겠습니다.

낮기온의 경우는 남부를 중심으로 오늘보다 4~5도 이상씩 떨어지겠고요.

태풍의 영향 이후에도 목요일과 토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리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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