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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후보, 철저한 검증"…청문회 험로 예고

<8뉴스>

<앵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4일 실시됩니다. 야당이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어, 청문회 정국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태호 후보자 청문회의 핵심은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 관련설입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지난 2007년 뉴욕의 한국식당에서 식당주인을 통해 수만 달러를 건넸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검찰 조사과정에서 무혐의 처리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된 조사는 물론 군 납품 비리 연루설 등을 거론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비대위 대표 : 우리 민주당에서는 철저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도덕성과 자질, 여러면에서 따지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고흥길/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인턴 총리에 실세 장관식이라든가 이런식으로 폄하하는 작태는 구시대 정치의… 앞으로 청문회 과정이 있고 하니까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야는 총리 후보자 청문회와는 별도로 이재오 특임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국무위원 7명과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다음주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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